무재해 9백만시간 달성

베트남 밤콩교량 전경./사진 = GS건설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GS건설이 시공한 베트남 '밤콩교량'이 지난 19일 개통했다. 무재해 900만시간을 달성하며 GS건설의 안전·시공능력을 뽐낸 현장이다.

20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콩교량 인근 도로 교차로에서 응웬 반 뜨 베트남 교통부 장관 등 주요 관계부처 장·차관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김홍락 건교관, 고병우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밤콩교량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으로 수행됐다. 총 공사액은 2394억원 규모로 GS건설과 한신공영이 공동 수주했다. 이 중 GS건설의 지분율은 80%, 공사액은 1915억원이다. 완공까지 5년여가 걸렸으며 무재해 900만시간을 달성했다.

GS건설은 베트남 산업 인프라 시장을 공략 중으로 이번 밤콩교량 프로젝트 수행이 향후 수주 확대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밤콩교량은 밤콩에서 하우강을 횡단하는 연장 2.97km의 베트남 최초 강합성 사장교다. 주경간이 450m에 달하는 특수교량으로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긴 주경관을 자랑한다.

한편 GS건설은 베트남에서 호치민 TBO도로, 호치민 메트로 등 도로, 철도 인프라 사업을 수행했고 아파트 '자이 리버뷰 팰리스'를 공급한 바 있다. 한국형 신도시 사업인 '냐베 신도시'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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