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미래에셋 창의 메이커 교육 워크숍 실시

워크숍 참가자들이 교육을 마치고 팀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미래에셋대우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다양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활동으로 업계 귀감이 되고 있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지난 18일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창의 메이커 교육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복지사들은 특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디자인 씽킹’과 ‘메이커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디지털 기기와 종이, 플라스틱 막대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아날로그 재료를 혼합해 나만의 음악과 작품을 만드는 등 체험을 통해 다양한 교육 기법을 배웠다.

‘디자인 씽킹’은 디자인 과정에서 디자이너가 활용하는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해결법을 뜻한다. ‘메이커 교육’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이론을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아이들을 위한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을 쉽고 재미있게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며 “워크숍에서 경험한 활동을 교육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구 또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월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3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자인씽킹 기반의 미래도시 만들기와 미션로봇 제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에서 선정된 종사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오는 6월 1일까지 총 3회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8년도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2010년부터 이어진 박 회장의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기부는 이번 16억원을 포함해 9년간 총 232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창립 다음 해인 19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고,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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