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배우 마동석, 김무열 주연의 영화 ‘악인전’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인전’은 지난 22일 13만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91만5032명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악인전’은 8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영화 ‘대장 김창수’를 연출한 이원태 감독의 신작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 K(김성규)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형사 정태석(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K를 쫓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액션극이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라미란, 이성경 주연의 ‘걸캅스’는 3만8843명의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이틀 연속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34만7010명이다. 디지털 성범죄에 맞서는 여자 형사들의 활약을 그렸다.

3위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같은 날 3만552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356만6949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와 빌런 타노스의 사투를 그렸다.

같은 날 개봉한 이동휘 유선 주연의 ‘어린 의뢰인’은 2만1262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관객수 3만857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선생 김봉두’,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을 연출한 장규성 감독의 신작으로, 2013년 8월 발생한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사망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성공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며 무정하고 냉정하기만 했던 변호사 정엽(이동휘)이 우연히 다빈(최명빈)과 민준(이주원) 남매를 알게 되고, 민준의 죽음을 계기로 정엽이 변화하는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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