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사회 화제의 인물
[인터뷰] 홍규리 트루자임 대표, “이젠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국적인 원료와 발효기술로 우뚝”
홍규리 트루자임 대표. / 사진=트루자임

[월요신문=최은경 기자] “제품의 품질과 퀄리티에서 최고임을 자부할 수 있다. 제품력 하나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처럼 브랜드에 애정과 별반 다른 게 아닌 진짜 특별함이 존재함을 증명해주는 이가 있다. 최근 원료와 발효기술을 인정받으면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는 화제의 주인공은 홍규리 대표다.

◆ 브랜드 탄생 “배경은”

홍 대표는 23일 트루자임 서울 본사에서 가진 월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루자임의 성공 스토리를 가감없이 들려줬다.

트루자임은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발효 화장품이다. 2016년 창업한 이 회사는 제품 성능을 인정받아 일본 후생성과 미국 FDA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로부터 안전도 최상위 등급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우선했던 트루자임은 먼저 해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굵직한 스타 마케팅 없이 그저 제품력 하나로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이끌어냈던 것.

이런 트루자임이 이제는 본격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본격적인 계획과 활동을 알리고자 한다.

홍 대표가 뷰티사업에 나서게 된 배경도 독특하다. 사실 그는 20대엔 일본의 명품천연화장품 회사에서, 30대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각각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인테리어 업무에 치중하다보니 열악한 환경과 밤샘 작업, 스트레스 등 이 같은 악조건을 한꺼번에 겪었다고.

자신도 한때 치료를 위해 고가의 관리숍에서 시술도 많이 받았지만, 효과는커녕 경제적 부담만 컸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전 일본 화장품 회사에서 지식을 습득하게 된 배경으로 지인의 도움을 받아 트루자임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시행착오가 많은데 해낼 수 있을까’란 우려도 있었지만 직원들의 노력이 큰 힘이 됐다는 게 홍 대표의 설명이다.

트루자임은 두피, 바디, 페이스, 베이비 군으로 분류돼 있다. 그러나 홍 대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필요한 패밀리 코스메틱이라고 주장한다. 원료는 한약재와 유기농을 이용한다. 게다가 화장품에 많이 쓰이는 정제수 대신 특수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를 쓰는 것이 특징이다.

홍 대표는 “특수 개발한 발효원액을 최소 30%~ 최대 90% 이상 함유한다. 기본 베이스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특수 천연 미네랄워터인 용암해수를 사용한다. 또 안전성도 강조하기 위해 첨가물과 원료 등 전 성분을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EWG이 그린(Green) 등급으로 인증한 원료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트루자임은 제조 과정에서 아낌없는 투자를 감행했다. 작은 중소기업 규모에서 이 같은 투자는 사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홍 대표가 이렇게 제조과정을 명확하게 공개할 수 있는 이유는 솔직함과 신뢰감이 있기 때문이다.

◆ “K-뷰티 아직 밝다”

이런 가운데 홍 대표는 국내 화장품 시장이 정체기에 빠졌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 안타까운 입장을 내비쳤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임블리’ 및 인플루언서 관련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뷰티 시장이 침체기라고 하지만 그 어떤 소비재보다 고객의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다양한 변화를 가져온 사실은 변함이 없다. 아직까지 도전하면서 늘 변화하고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업체들도 많다. 그것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플루언서와 관련해서도 “그들도 시작부터 의욕은 넘쳤을 것이다. 그러나 사업규모와 유명성이 더해진다면 보이는 시장의 흐름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시장의 이면도 살필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시작과 끝이 같다는 점을 명심하며 뷰티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루자임은 병원이나 전문 관리숍에서 전문가들이 권유해 판매되는 방식으로 유통된 제품이었다. 그러나 홍 대표는 광고모델도 기용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 국내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유통망도 하나둘씩 넓혀가고 있는 모양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 등에 입점돼 반응도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등 이 외에도 다른 해외 채널 또한 주목하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론칭 행사를 마쳤고 베트남 진출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은경 기자 산업 1팀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cek5783@naver.com
생활유통. 뷰티패션. 호텔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받습니다] 월요신문 MDN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사 제보 및 사진·영상 등을
월요신문 편집국(wolyo2253@daum.net / 02-2253-4500)으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