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길(왼쪽에서 다섯번째) 진에어 정비본부장과 김두년(왼쪽에서 일곱번째) 중원대학교 총장이 27일 중원대에서 실습용 항공기 좌석 기증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진에어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진에어가 미래 항공 인재들의 교육을 돕기 위해 항공기 좌석을 기증했다.

2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전날(27일) 진에어는 충청북도 괴산군에 위치한 중원대학교에서 항공기 좌석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된 항공기 좌석은 B737-800 항공기 좌석으로 항공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의 교육 및 실습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진에어는 한양여자대학교에 해당 기자재를 기증한 바 있으며 이날(28일) 극동대학교에도 기증할 계획이다.

이들 3개교에 기증된 항공기 좌석은 총 189석이며 금액으로는 대략 1억원에 달한다. 가격 문제로 학교가 실제 기자재를 구비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 3개 학교에 분산 기증을 진행했다.

진에어는 “항공산업 관련 실습 교육과 학생들의 실무 경험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공업계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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