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사진=에어프레미아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신규 저비용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김종철 전 대표이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29일 회사 측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김세영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를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항공 분야에는 김세영 신임 대표, 투자 유치 및 재무 분야에는 지난달 취임한 심주엽 대표를 둔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 전 상무는 미국 항공사인 델타 항공을 시작으로 국책 연구원에서 항공정책 및 물류연구 등을 경험했다. 이후 아시아나항공에 재직하며 전략기획, 미주 지역 지점장, 여객지원 및 국제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최근까지 항공지상조업업체인 샤프 에비에이션케이에 재직했다.

김 전 상무는 내달 중순경 에어프레미아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전망이다. 에어프레미아는 김 전 상무가 신임 대표로 정식 취임한 이후 대표이사 변경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내달 내로 변경 면허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김종철 전 대표가 이사진과의 갈등으로 사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