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옥./사진 = 국토교통부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LH가 사회적 경제 육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21일 LH에 따르면 변창흠 사장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사업기회에서 운영관리, 서비스 제공까지 LH가 추진하는 주요사업 전 분야의 프로세스에서 사회적 경제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H는 4대 방향, 10대 중점추진 과제를 제시하고 30개 단위과제 발굴 및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

LH 주요사업과 연계해 사회적 경제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4대 방향은 ▲내부 역량 및 지원체계 강화 ▲사회적 경제 설립 지원 ▲성장 인프라 구축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이다.

10대 과제는 ▲인식 제고 및 기업문화 조성 ▲지원체계 구축 및 네트워크 강화 ▲수요자 맞춤형 사회적 경제 육성 ▲인재양성 및 지역 일자리 연계 ▲계약 및 금융지원 등 제도개선 ▲성장 플랫폼 지원 ▲사회적 경제 협업사업 발굴 ▲주거복지 서비스 협력 확대 ▲서민주택 공급 동반자 육성 ▲도시재새 및 생활SOC 협력자 양성이다.

구체적으로 LH는 사회적 경제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물품‧용역 구매 확대, 용역 가점 신설, 사회가치 연대 기금 및 임팩트 투자펀드 출자 등 사회적 금융 인프라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공사가 보유한 공간자원을 사회적 경제 조직의 창업과 육성을 위한 성장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희망상가 공급물량을 확대한다. 이 중 30% 이상은 사회적기업․청년․여성 등에게 공급해 건전한 창업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LH 주요사업 분야와 연계성 강화를 위해 임대주택 입주청소 확대, 위탁관리 시범사업 추진, 입주민 일자리 상담 등을 추진한다. 사회적 경제조직을 임대주택 공급․운영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연간 500가구의 사회주택(토지임대부형, 공공지원형, 매입임대 활용형 등)을 2022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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