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첫 이층 전기버스를 공개했다.
29일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공개된 현대차 이층 전기버스는 전장 1만2990mm, 전고 3995mm, 전폭 2490mm로 운전자를 제외한 70명(1층 11석, 2층 59석)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384kWh의 고용량·고효율 수냉식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00km에 달한다. 충전시간은 72분이다.
현대차는 운전자가 의도한 운전 방향을 파악하고 차량 제어력을 도와주는 '차체자세제어', 전방에 충돌 위험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감속 및 정지시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량이 차로를 이탈하면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차로 이탈 경고' 등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도 장착했다.
여기에 앞바퀴에 독립현가방식을 적용해 승차감을 높이고 중간바퀴에 각각 120kW, 총 240kW(약 326마력)의 모터를 결합한 휠모터액슬을 장착해 구동 시 전력손실을 최소화했다 뒷바퀴에는 후륜조향 시스템을 탑재해 앞바퀴와 협조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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