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모습.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6월3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23층 회의실에서 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날 간담회는 민병두 정무위원장,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간사, 김종석 자유한국당 정무위원회 간사 등 여야 정무위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직접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자본시장 관련 입법 현안과 업계 건의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자본시장 관련 주요 법안으로 자본시장법(사모펀드 체계 개편, 아시아펀드 패스포트 도입 등), 금융거래지표법, 소득세법(금융투자상품 손익통산 및 손실이월공제 허용), 증권거래세법(증권거래세 단계적 폐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기금형 퇴직연금) 개정안 등이 거론된다.

유 의원은 “국회가 두 달 가까이 공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현장간담회에 참여하겠다는 결단을 내려주신 김종석 자유한국당 간사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하고, 더 나아가 조속히 정무위원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민병두 정무위원장, 김종석·유의동 양당 간사와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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