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국내 최대 실시간 펜션 예약 서비스 ‘우리펜션’을 인수했다. / 사진=야놀자

[월요신문=최은경 기자] 야놀자가 국내 최대 실시간 펜션 예약 서비스 ‘우리펜션’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야놀자는 연간 거래액, 예약 건수, 제휴점 수, 이용자 수 등 모든 측면에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No.1 펜션 예약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야놀자와 우리펜션의 예약 건수는 15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야놀자는 국내 최다 펜션 인벤토리를 확보, 고객들에게 총 1만 개 이상의 펜션, 풀빌라 등에 대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 서비스 통합 이후, 지역별 실시간 잔여객실 확인 및 예약확정 기능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야놀자는 펜션 제휴점주들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펜션 사업주들에게 객실예약 현황을 보다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예약달력과 판매채널 자동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 촉진을 위한 광고 솔루션도 한층 고도화한다. 

인수와 함께 선보인 ‘펜션/풀빌라’ 큐레이션 페이지는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야놀자와 우리펜션이 다년간 쌓아온 숙박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펜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놀자 앱 내 큐레이션 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은 전국 1만개 이상 펜션들 중 자신에게 꼭 맞는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야놀자는 매주 특가 이벤트 및 할인쿠폰 프로모션까지 진행,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그간 펜션 예약 시장에서 소비자는 역선택, 판매자는 공급과잉의 문제를 겪어왔는데, 이번 인수로 국내 최대 펜션 예약 플랫폼으로써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펜션은 2004년 서비스 개시 이후 약 15년간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와 연동해 업계 최다 판매채널을 보유했다. 또, 예약달력 서비스 등에 힘을 쏟으며 국내 온라인 펜션 예약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번 인수로 국내 최대 펜션 예약 플랫폼인 야놀자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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