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3일 사천 본사에서 신축 건물 상량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 KAI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 사천 본사에서 신축 건물 상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KAI는 2018년 4월 사무동과 회전익동의 신축 투자를 결정하고 같은해 12월 착공에 나선 바 있다. 신축 건물의 준공예정일은 올해 12월이다.

사무동은 86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로 향후 KAI의 본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전익동은 수리온, 소형무장·민수헬기 등 회전익 개발과 생산부문 전용시설로 건립된다.

김조원 사장은 기념사에서 “신축건물은 글로벌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KAI의 발전 뿐만 아니라 인구 20만명을 넘어 30만 명 이상의 강소도시 사천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세계적인 항공기 개발·생산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지역 상생발전으로 항공우주산업 발전 토대를 견고히 하고 있다. 국내 항공기 MRO의 중심지가 될 사천 용당부지가 연내 착공되면 스마트 타운 조성도 가속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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