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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국판 실리콘밸리 '프론트1' 첫 삽...최종구, 현장 의견 경청
(왼쪽부터)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종석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민병두 국회 금융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김홍일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디캠프 센터장이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용보증기금 구 본사에서 혁신창업플랫폼 'FRONT 1(마포혁신타운)' 착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윤주애 기자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서울 마포구에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첫 삽을 떴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구 본사를 리모엘링해 국내 최대 규모 혁신창업 플랫폼 '프론트1(마포혁신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지상 20층, 연면적 3만6259㎡(광화문 광장의 2배, 유럽최대규모 Station F와 유사) 규모를 자랑한다.

정부는 이 타운이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글로벌 수준의 혁신성장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리매김시킬 방침이다. 정부가 민간 전문기관, 정책금융기관이 함께 창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마포와 신총 대학가, 여의도를 연결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해 청년 창업기업 300여곳을 단계적으로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 최종구 금융위원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종석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자유한국당),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 김홍일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디캠프 센터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착공식에서는 기공 커팅식을 통해 안전하고 차질없는 리모델링 공사를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마포혁신타운의 새로운 이름으로 'FRONT 1' 선정했다. 마포혁신타운이 혁신의 최전선(Front)에서,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경계(Frontier)를 확장하고, 글로벌 최고수준(No.1)으로 성장하도록 이끌겠다는 '혁신성장 1번지'의 의미를 내포했다.

이어 타운홀 미팅이 진행돼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스타트업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 위원장을 비롯해 참석자들 노타이 컨셉으로 모두 외투를 벗고 편하게 진행되는 형식이었다.

타운홀 미팅 자리는 송은강 랩스톤파트너스 대표, 김영덕 롯데엑셀러레이터 상무, 현승윤 스톤브릿지캐피탈 대표, 김세훈 어썸레이 대표, 임재원 고피자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 김종윤 야놀자 대표, 박유진 CEOS 회장, 오지현 SNUSV.NET 회장, 신혜성 와디즈 대표, 손홍규 연세대창업지원단장, 이순행 계원예술대학교 교수, 이원준 성균관대학교 교수,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관, 윤상아 호주대사관 상무관 등 스타트업‧투자자‧창업지원기관‧대학 등 다양한 민간 플레이어들이 초청돼 목소리를 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10일 오전 신용보증기금 구 본사에서 'FRONT1(마포혁신타운)' 착공식에 이어 타운홀 미팅을 통해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지원기관, 대학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윤주애 기자

이날 스타트업들은 기업이 홀로 혁신을 선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정부·지원기관 등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마포혁신타운이 스타트업의 성장에 필요한 자금조달, 개발자‧마케터 등 인재 매칭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희망했다. 

우리나라 스타트업계가 한층 성장하기 위해서는 ICT·소프트웨어만이 아니라 제조·하드웨어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출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학 참석자(창업지원단 등)들은 아직 관련 경험이 부족한 청년 인재들의 스타트업 도전이 쉽지 않은 현실을 지적하며, 마포혁신타운이 대학과 연계한 창업교육·인턴십‧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을 활발하게 운영해주기를 기대했다.

투자자들은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투자를 넘어서, 스케일업을 위한 질적성장을 이끄는 방향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우수한 인재, 세계 최고 수준의 ICT, 튼튼한 제조업 기반 등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마포혁신타운은 종합지원체계, 민간 협업, 스케일업 지원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주애 경제부 팀장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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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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