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렌지라이프 홈페이지 캡처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싱가포르국부펀드(GIC Private Limited, 이하 GIC)가 최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지분 5.015% 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부상했다.

11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GIC는 최근 오렌지라이프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지분 411만2464주를 장내매수 했다. 투자규모는 총 1492억5745만원이다.

오렌지라이프는 1년 전인 지난해 6월14일 장 중 4만7500원까지 최고가를 찍었지만 최근에는 3만4000원을 밑돌고 있다.

GIC는 최근 국내 기업 주식을 잇따라 대량 매수하며 주요 주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GIC는 지난달 29일 이마트 주식을 추가 매수하면서 지분율이 5.16%(143만8294주)라고 공시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는 등 충격적인 성적표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마트는 지난달 31일 장 중 14만1000원으로 최근 10년래 최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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