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원 김종욱 신임 대표이사 / 사진=경동나비엔

[월요신문=최은경 기자] 경동나비엔 모기업인 경동원은 김종욱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제어계측)를 나와 KAIST에서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휴맥스 개발본부 총괄본부장, 휴맥스 오토모티브 대표(2011년), 한화테크윈 CTO(2014년)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 기술 전문성을 갖춘 개발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사전에 예측해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설계하는 경영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경동원은 김 대표 선임으로 그동안 관계사인 경동나비엔의 콘트롤과 수배관 부문을 지원하는 사업에 집중하느라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뎠던 홈네트워크와 내화단열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개발경험을 갖춘 김 대표는 네트워크사업부의 IoT기반 홈네트워크 사업을 확대하게 된다. 동시에 내화단열재를 생산하는 세라텍사업부도 기존의 페라이트 중심에서 난연 우레탄 신소재로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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