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지난 12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두 번째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1년여간 끌어온 임단협이 이번에는 최종 타결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30분 르노삼성 노조 집행부의 전면파업 철회와 회사의 부분 직장폐쇄 해제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진행된 29차 임단협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이 도출됐다.

이번 잠정 합의는 지난달 16일 도출됐던 1차 잠정 합의안에 이은 2차 잠정 합의안이다. 1차 잠정 합의 사항을 기초로 노사 평화기간을 선언하는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추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오는 14일 조합원 총회에서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측은 장기간의 협상과정에서 노사는 물론 지역경제, 협력사에도 큰 영향을 준 만큼 이번에는 최종 타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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