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다양한 관광지로 가맹점 안내 서비스 확대 계획

이태신 인터파크 서비스부문 부사장(왼쪽)과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가 지난 12일 서울 인터파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신한카드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신한카드(대표 임영진)와 인터파크(대표 강동화·김양선)가 제주도 지역 가맹점 활성화 프로젝트에 나선다.

신한카드 사내벤처 ‘기공소공’이 인터파크와 함께 제주도 여행객을 대상으로 요식 및 레저 가맹점 추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12일 서울 인터파크 본사에서 이태신 인터파크 서비스부문 부사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조인식을 개최했다.

신한카드 기공소공은 ‘기록·공유·소통·공감’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기존 신용카드사의 데이터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가맹점에 대한 고객 평가 등 감성적 데이터와 가맹점 실시간 영업정보 등의 제공을 연구하는 사내벤처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카드 기공소공과 인터파크는 제주도 여행객에게 제주도 내 맛집이나 레저스포츠 가맹점에 대한 이용 고객들의 반응, 가맹점의 실시간 영업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는 다른 고객들의 정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가맹점에는 이를 통한 매출 증대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카드와 인터파크는 제주도에서 반응이 좋을 경우 전국 다양한 관광지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가맹점 안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양사는 전산 개발 등을 거쳐 이르면 여름휴가에 맞춰 일부 매장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제주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의 정보를 여행객에게 제공해 여행객과 소상공인, 여행 플랫폼 기업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카드 소비자의 평가정보가 축적되면 요식업 외 다양한 서비스 업종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소상공인 가맹점 경영 개선, 프랜차이즈 업체 서비스 개선 등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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