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예상되는 정치인 출신 장관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월요신문=성유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달 하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개각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진선미 여성가족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5명 등이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다. 이 외에도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총선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쳐야 하기 때문에 개각은 내달 하순으로 전망된다는 게 여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장관 인사를 마치지 않은 채로 국정감사를 치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권에서는 7월 말, 늦어도 8월 초에는 개각이 이뤄진다고 보고 있다.

이번 개각은 집권 중반기 인적교체가 예상보다 과감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특히 이낙연 총리와 조국 수석 등의 거취가 내년 총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 총리와 조 수석의 거취에 촉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