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드사 중 유일한 수상…‘이상금융거래 감지시스템’ 우수성 인정

(왼쪽부터) 조 커닝햄 비자 아시아-태평양 리스크 총괄 부사장과 송주영 신한카드 리스크관리본부 상무가 지난 20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비자 시큐리티 서밋(VISA Security Summit) 2019’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비자 시큐리티 서밋(VISA Security Summit) 2019’에서 FDS(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챔피언 시큐리티 어워드’를 수상했다.

‘챔피언 시큐리티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800여개 비자 회원사 중 글로벌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를 보인 7개 금융사에 주어지는 상으로 국내에선 신한카드가 유일하게 수상했다.

비자는 신한카드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지능화·급변하는 금융사기 트렌드 대응을 선도하고 안정적인 FDS 운영으로 리스크 관리를 지속 강화하고 있는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다.

특히 신한카드의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자동 재학습 시스템이 도입됐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포착해서 부정거래를 예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상금융거래 감지시스템의 24시간 운영을 통해 신한카드의 고객, 가맹점, 파트너사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한 만큼 리스크 예방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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