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게임이용자, 원활한 게임 이용 앞장”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상태 위원(순천향대학교 법학과 교수), 이장주 위원(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강지명 위원(비폭력문화학부모연대 공동대표), 강민혁 위원(넥슨코리아 이사), 조영기 위원(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사무국장), 이병준 위원장(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성기 의장(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김양은 위원(건국대학교 KU커뮤니케이션연구소 연구교수)/사진=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의장 황성기)가 25일 자율기구 회의실에서 ‘청소년보호정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

청소년보호정책위원회는 게임·법률·청소년 보호 등 관련 전문가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청소년보호정책위원회 초대위원장은 이병준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한국소비자법학회 회장)가 선임됐다.

앞으로 청소년보호정책위원회는 청소년의 게임 내 청약·철회 분쟁 사례 조정 등 게임 이용 관련 분쟁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청소년의 게임 이용 관련 정책 연구, 게임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운영 등 청소년 게임이용자의 원활한 게임 이용을 위한 지원자 역할에 앞장설 계획이다.

황성기 자율기구 의장은 “청소년 게임이용자들을 단순히 보호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게임을 문화로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청소년보호정책위원회가 발족했다”며 “자율기구에서는 위원회가 이러한 목적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병준 위원장은 “청소년보호정책위원회 초대위원장의 역할을 맡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위원회에서 위원분들과 청소년 게임이용자를 위한 게임 이용 관련 제반 사항을 다뤄 건전한 게임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임을 밝혔다.

한편, 자율기구는 지난해 11월 출범과 함께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개선 및 이행현황 감독, 이용자 보호를 위해 자율규제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산하에 두고 있다. 이번 청소년보호정책위원회 발족으로 청소년 게임 이용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기관으로서 새롭게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그 의의를 평가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