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한화

[월요신문=안유리나 기자] ㈜한화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7일 발표한‘2018년 동반성장  지수 평가’에서‘우수’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1회 공표하고 있다.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많고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확대해 선정하고 있다.

㈜한화가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평가부터‘우수’등급을 획득해 동반성장의 진정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지난 3년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으로 새롭게 편입된 66개社  중‘최우수’등급을 받은 회사는 없었으며,‘우수’등급을 받은 업체도 13개(19.7%)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까다롭게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2018년 평가대상으로 신규 포함된 15개 업체 중‘우수’둥급을 획득한 회사도 ㈜한화를 포함해 단 2곳 뿐이다.

㈜한화가 ‘우수’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2018년 동반성장 활동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진정성 있게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한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체결 △상생펀드 운영 △협력사 현금결제 비율 확대 등이다.

먼저 ㈜한화는 매년 대표이사 주관으로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8년 149개 업체, 2019년에는 157개 업체가 협약식에 참가해 ㈜한화와 협력사 간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상호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자는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이와 함께 총 46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상생펀드란 협력사에서 은행 대출 시,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금융지원제도이다. 협력사의 자금 운용 사항은 생산성과 품질향상 및 잠재적인 경영 리스크 해소 측면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필요한 사항임을 고려해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던 100% 현금결제 제도를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모든 협력사로 확대했으며, 협력사의 자금 회전을 돕기 위해 매월 결제횟수를 3회로 늘리는 등 협력사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후 첫번째 평가에서‘우수’등급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협력사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 진정한 동반성장 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 운영중인 제도의 내실를 다져가는 동시에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교육 및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협력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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