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중부발전 사내벤터 코미티아와 협력기업이 발레 데 멕시코 발전소에서 제품설명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한국중부발전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 사내벤처 코미티아가 멕시코에 '사다리 미끄럼방지 장치'를 수출했다. 발전공기업 최초로 협력기업이 중남미에 진출한 사례다.

1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코미티아는 멕시코연방전력청 소속 발레 데 멕시코, 포자리카, 턱스팜과 사다리 미끄럼방지 장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코미티아와 협력기업 ㈜디알밸브, ㈜레딕스, BFS, BS코리아 등 5개사는 지난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멕시코 현지 멕시코시티, 베라크루즈, 푸에블라州 4개 발전소에서 기술지원 및 제품설명회를 병행 개최했다.

이번 중부발전 사내벤처 중남미 수출 성공은 2017년 사내벤처 제도가 전 공공기관에서 활성화된 이래로, 발전공기업 최초 인도네시아에서 멕시코로 이어지는 2회 연속 수출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중부발전은 사내벤처 중남미 수출 성공을 계기로 올해 말까지 사내벤처 활동을 통해 국내·외 매출 10억 달성 및 일자리 1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협력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동반 해외 진출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2019년에도 한국중부발전은 사내벤처 기업이 기술개발 및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창업자금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사내벤처를 통한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