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생명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삼성생명(대표 현성철)이 지난 5월 출시한 ‘우리아이 올바른 성장보험(이하 성장보험)’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기존 어린이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신규 위험에 대해 요율을 개발한 것을 인정했다. 위원회는 이 상품에 대해 독창성과 유용성이 우수하다고 인정,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성장보험에서 보험업계 최초로 개발한 신규 위험률 6종은 부모의 니즈를 반영한 성장장애(특정갑상선·뇌하수체기능저하증) 2종, 학습장애·마음건강·입원·심질환 관련 위험률 4종이다.

성장보험은 출생 이후 자녀 성장을 지켜주는 다양한 보장이 장점으로 학자금 및 연금특약 가입으로 대학학자금, 졸업기념금과 연금 활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출시 이후 2달만에 1만여건이 판매됐다.

성장보험은 자녀의 성장연령에 따라 최적화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보험에 총 57개의 다양한 특약을 추가할 수 있다. 이 중 8개는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특약이며, 47개는 보험료 변동없는비갱신 특약이다.

주보험에서는 암을 비롯해 소아기 자녀에게 치명적인 다발성소아암, 재해장해 등을 함께 보장한다. 자녀가 커가면서 발생하는 질병, 사고 등에 대한 대비는 다양한 특약으로 할 수 있다.

성장장애를 유발하는 ‘특정갑상선·뇌하수체기능저하증’부터 학습장애를 유발하는 ‘특정언어장애·말더듬증’, 각종 스트레스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원형탈모증’까지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 특약으로 보장한다. 

또 부러지고 다치고, 크고 작은 병치레로 골절·깁스·입원 등을 해야 하는 경우도 대비할 수 있다. 보험업계 최초로 상급병실(1인실) 입원비를 1일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특약 가입금액 최대 5000만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학자금 및 연금특약 가입시 졸업기념금·대학학자금 특약으로 자녀들 학비도 적절히 보조할 수 있다. 성장보험은 0세부터 18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5년납부터 최대 30년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상품팀장 고상희 상무는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삼성생명의 우수한 상품개발력을 재차 인정받게 됐다”며 저성장, 고령화 등 국내 보험환경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상품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생명은 작년 치아보험, 퇴직연금에서 2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올해는 지난 3월 간편종합보장보험에 이번 성장보험까지, 올 상반기에만 생명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2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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