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레일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코레일이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울산신항 내 철송장의 하역 업무를 위탁 운영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위탁 사업자가 하역장비 등 필요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이고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5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지난해 울산지역 화주사와 5000TEU 이상 거래했거나 수출입 컨테이너 실적이 있는 업체 등이다. 단독 또는 3개 이내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울산신항 내 화물취급역은 600m가 넘는 5개의 선로로 구성된다. 전체 규모는 8만5860㎡로 연간 21만3000TEU를 처리할 수 있다.

윤성련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울산신항 철송장은 지리적으로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필요한 물량을 철도로 운송하기에 매우 유리하다”며 “화물 운송뿐 아니라 물품의 하역과 보관 등 종합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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