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웨이항공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티웨이항공이 사무직원 대상으로 근무복장을 더욱 유연화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사무실 근무 직원 대상으로 반바지와 샌들까지 허용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사무직원은 캐주얼 복장 제도를 시행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업무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계절과 기간에 상관없이 복장의 자율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여름철 무더위,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티웨이항공은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호를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5월 항공업계 최초로 승무원 두발 자유화를 실시한 바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사무실 근무자 대상 시차출퇴근제를 도입, 시행 중이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하는 기존 유형 외에도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의 총 3가지 유형 중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워라밸’ 확산 문화에 발맞춰 구성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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