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밀러 CEO "기업 경쟁력 확보 위해 인재관리 중요"

애덤 밀러 코너스톤 온디맨드 CEO가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지현호 기자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클라우드 기반의 러닝·인재교육 솔루션 기업 코너스톤이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첫 고객은 삼성전자다.

12일 코너스톤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내 진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코너스톤 온디맨드의 창립자 겸 CEO 애덤 밀러, 쉬락 샤 수석부사장, 조은미 한국이콜랩 인사총괄 전무, 김성진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 권대봉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박상욱 CDK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애덤 밀러 CEO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의 인재교육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현재 모든 산업군에서 디지털화로 새로운 기술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변화된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직업군이 생겨나고 있다"며 "기업 경쟁력확보 및 유지를 위해 직군에 맞는 후보자를 선택하고 인재를 개발하고 잘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재교육은 강의실에서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된 교육에서 소셜러닝, 현대적 일터 학습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인재들의 가능성 개발을 위해서는 기업에서의 인재관리와 직원들의 경험이 복합돼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대 러닝은 러닝관리솔루션과 러닝경험, 현대적 콘텐츠가 모두 합해진 총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코너스톤은 이러한 부분에서 이미 글로벌 고객사를 통해 성공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에서도 대기업은 물론 중견, 중소기업, 공기업 등에 효과적인 인재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진출 첫 고객은 삼성전자다. 삼성은 코너스톤을 활용해서 전세계 30만명의 직원을 교육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4200만명이 코너스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고객사는 3560개사를 확보하고 있다.

애덤 밀러 CEO는 "코너스톤을 통한 교육수료 건수만 3억5000만건에 달한다"며 "어떤 교육은 필요가 없고, 어떤 교육은 효과가 없는지,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 직원에게 시켜야하는 필수 교육. 직원이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교육 등을 마치 넷플렉스처럼 완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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