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누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중부발전은 한국에너지재단, 현대알루미늄과 솔라트리 설치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나무형태의 구조물 디자인에 태양광모듈을 활용, 미세먼지 정보와 핸드폰 무선충전, LED 조명 기능을 제공한다. 중부발전이 진행 중인 '희망 누리사업'의 일환이다.
중부발전은 솔라트리 설치사업에 앞서 이미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시설(18개소 165kW)을 보급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힘써왔다.
특히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석문호 수상태양광(80MW)과 석문호 인근 신재생에너지특구사업(450MW)을 추진 중이다. 충남 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과 호반건설은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염해피해 간척지에 20년간의 태양발전소를 운영하고 사업 기간이 종료되면 원상복구해 염분이 낮아진 토지를 공급하는 계획이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신재생사업 개발에 있어 지역주민과 함께 하고, 공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현호 기자
ho0520@wo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