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비심사 청구 목표…“미래 기업가치 극대화”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T3엔터티엔먼트(회장 김기영)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들어갔다.

22일 회사 측에 따르면 T3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말~2021년 초 상장을 목표로 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주관사 선정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단계다. T3엔터테인먼트는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상장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치고 내년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홍민균 T3엔터테인먼트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상장은 T3엔터테인먼트의 장기 기업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 예비심사 청구하는 것을 목표로 주관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신작 게임 개발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경영 실적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대외 신인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T3엔터테인먼트는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 개발사로 1999년 1월 21일 설립된 회사다.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5월 한빛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개발과 퍼블리싱의 시너지 효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T3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경영실적은 매출 182억원, 영업이익 71억원(영업이익률 39%)이다. 2017년(매출 182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대비 이익률이 9%p 상승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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