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현대차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 원천 기술력 확보를 위해 우수인재 채용에 나선다.

25일 현대차는 AI 전담 연구조직인 '에어랩'에서 근무할 경력직을 연말까지 상시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음성 사용자 경험, AI 플랫폼, 음성인식, 영상인식, 자연어 처리, 데이터 엔지니어링, AI 모빌리티, AI 트렌드 분석 등이다. 모집대상은 각 분야별 2~5년 경력을 보유한 자로 자격요건, 수행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차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경력직 채용 외에도 외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가 영입을 추진한다. 또 AI 분야에서 저명한 대학원과 산학협력 과제를 확대하고 AI 리더들이 찾는 기술 워크샵 및 채용설명회를 진행해 적극적인 인재 영입을 시도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인공지능 분야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 AI 전문 연구소 에어랩을 설립하고 네이버랩스 출신의 김정희 상무 등을 영입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AI 전문 연구조직 '에어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김정희 상무는 “에어랩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기획자, 개발자, 리더가 모두 수평적이고 유연한(Agile) 상호 관계에서 혁신적인 보고, 업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에 인공지능 분야 우수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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