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사진 = 현대차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총 35만2468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1일 현대차는 지난 7월 국내에서 6만286대, 해외 29만2182대 등 총 35만246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지만 해외는 2.0%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신차가 판매를 견인했다. 신형 쏘나타가 8071대로 전년 동월 대비 35.7% 성장하며 판매를 견인했고 베뉴가 1753대, 팰리세이드가 3660대 판매됐다. 반면 그랜저는 6135대로 28.4% 감소했고 아반떼도 5428대로 27.8% 줄었다. 싼타페 역시 7393대로 25.3% 판매량이 줄었다. 코나도 35.2% 감소한 3187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1270대)와 G90(1153대) 호조세로 3.4% 늘어난 4149대 판매됐다. G80는 1726대로 34.1% 감소했다.

상용차는 스타렉스가 3054대, 포터가 1만 355대, 버스 702대, 트럭 149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싼타페 등 주력 차종들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면서, “이 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누적 계약 5천대를 돌파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엔트리 소형 SUV 베뉴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0% 늘어난 29만2182대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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