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주말부터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했다.

은 후보자는 지난 10일부터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했다. 연수원에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졌다.

그는 개인 신상을 비롯해 본인의 금융정책 철학을 정리하는 등 인사청문회 준비에 힘을 쏟았다. 12일부터는 각국으로부터 대면 업무 보고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은 후보자 청문회 준비팀은 이번주 중으로 인사청문 요청안을 작성해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릴 전망이다.

미중 무역 전쟁과 한일 경제 전쟁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좋은 않은 상황이라 은 후보자의 업무 능력과 자질 등에 대한 송곳 검증이 예상된다.

그는 첫 출근길에서 "열심히 공부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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