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금융권공동취업박람회 모습.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는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권 공동으로 채용 박람회를 여는 것은 2017년 이후 3번째다.

이번 박람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올해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위해 공채를 진행 중에 있거나 공채 예정인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및 금융공기업, 금융협회 등 총 60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한다. 금융협회는 업권별 직무컨설팅, 자기소개서 첨삭, 회원사 소개 등을 실시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채용상담관을 운영한다.

전년과 같이 올해에도 구직자에게 더 많은 정보와 면접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기간을 이틀로 운영한다. 서울 박람회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인재들을 위해 현장면접, 채용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면접 채용관을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4개 시도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원활한 현장 운영을 위해 홈페이지 사전신청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채용상담의 경우 현장 등록을 통해서도 참여가 일부 가능하다.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SGI서울보증보험은 행사 당일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이들은 구직자의 연령, 학교 등에 의해 차별을 받지 않도록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하고, 현장면접자 중 우수면접자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30% 이상에게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줄 예정이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서류심사 가점을 부여하고, 6개 은행은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에 따라 사전계획 및 공고 등에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반영할 계획이다.

현장면접 신청은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이뤄진다. 다만 더 많은 구직자가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1인당 1개 금융회사로 지원 기회가 제한되니 신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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