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유미 인스타그램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최근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혐한 방송이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DHC의 모델인 정유미에게 불똥이 튀고있다.

네티즌들은 정유미의 SNS에 '혐한 DHC 모델 그만두라','왜 이런 기업의 모델을 하고있느냐'등의 글을 남겼다.

앞서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는 최근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인 '진상 도로노몬 뉴스'를 내보냈다. 이 프로그램에서 한 출연자는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바로 뜨거워지고, 바로 식는 나라다.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 한다"며 비하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전시와 관련해 "예술성이 없다. 내가 현대미술이라고 소개하며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것인가"라는 망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 출연자는 "조센징(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은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해 지금의 한글이 됐다"는 역사 왜곡 발언까지 서슴지 않은 발언을 하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이러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는 DHC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에 DHC는 사과의 모습은 커녕 유튜브와 SNS 댓글을 차단하기 바빴다.

한편, 정유미는 지난 1월 사생활 논란을 빚은 H.O.T. 강타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먼저 레이싱모델 우주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타와의 뽀뽀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면서 영상은 바로 삭제됐다. 하지만 논란이 가중되자 강타측은 "과거에 끝난 연인이다. 실수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곧바로 한 매체는 강타와 정유미가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라고 즉각 열애설을 일축 했다. 

정유미는 또 이번 DHC 혐한 방송으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정유미는 지난해 4월 DHC 모델로 발탁됐고, 이후 DHC 제품 인증샷을 SNS를 통해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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