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은별 기자] 넷마블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9년 2분기 매출액 5262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당기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6%, 42.7%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1%, 10.2% 감소했다.

신작 출시로 매출은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신작 출시 관련 마케팅비용이 선반영되며 전 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4930억원으로 이중 마케팅비는 836억원, 인건비는 1195억원이다.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 대비 6.4%, 전 분기 대비 33.1% 증가했다. 인건비는 신규 론칭 게임 및 북미 스튜디오 M&A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7.5%, 전 분기 대비 4.9% 늘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3390억원이며 국내 매출은 1872억원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64%로 전 분기 대비 4%p 증가했다.

넷마블은 3분기 중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일본 출시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4분기에는 핵심 라인업인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얼라이브’를 출시 예정이며 이 밖에 ‘테라오리진’ 일본 출시도 예고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당사는 지난 2분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 및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2분기에 출시한 흥행 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고 해외매출 비중도 하반기에는 7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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