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지난달 15일 선보인 유튜브 영화 ‘아오르비(AORB)’가 상영 25일 만에 400만뷰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오비맥주

[월요신문=이명진 기자] 오비맥주 카스가 유튜브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제작한 인터랙티브 영화 ‘아오르비(AORB)’의 인기가 뜨겁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15일 선보인 유튜브 영화 ‘아오르비(AORB)’가 상영 25일 만에 400만뷰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조회수 증가와 함께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청자들은 “유튜브 광고를 검색해서 찾아온 건 처음이다”, “선택 하나 하나 궁금해서 전부 클릭해 봄”, “선택의 폭이 넓은 요즘 시대에 적합한 광고”, “혁신적이고 도전적이다” 등 카스의 신선한 시도를 칭찬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오르비(AORB)’는 시청자 선택에 따라 주인공의 운명과 내용이 달라지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인공이 선택의 자유가 없는 통제 사회를 탈출해 ‘야스(YAASS)랜드’로 향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5번의 선택을 거쳐 자신만의 선택 결과에 따라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접하게 된다.

카스는 사소한 결정을 내릴 때조차 주변의 의견에 의존하는 결정장애 세대들에게 자신의 선택을 믿고 그 선택을 즐기라는 ‘야스(YAASS)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오르비(AORB)’를 기획했다. ‘아오르비(AORB)’는 A 또는 B를 선택하라는 뜻의 ‘A or B’를 밀레니얼 세대의 어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아오르비’는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고 행동하는 쌍방향 콘텐츠”라며 “항상 새로운 시도와 혁신을 추구하는 카스는 젊은 세대의 당당한 선택을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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