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사업·기업 운영 활용”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넵튠(대표 정욱)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크래프톤(대표 김효섭)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6780원이며 납입일은 8월 30일이다.

이번 투자는 게임 개발 역량이 우수한 게임사에 대한 넵튠의 선별 투자 능력과 이스포츠 사업 확대 방향성에 대한 양사 간 공감을 기반으로 결정됐다. 향후 양사는 이스포츠 사업 제휴 가능성에 대해 긴밀히 논의해간다는 방침이다.

투자금은 이스포츠 사업 전반 및 기업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넵튠 지분 6.3%를 확보하게 된다.

넵튠은 지난해 ‘보는 게임’ 시장에 집중하며 스틸에잇과 샌드박스네트워크에 각각 145억원과 121억원을 투자했다. 스틸에잇의 경우 팀그리핀 펍지(PUBG)팀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넵튠은 하반기 일본 시장에 모바일 퍼즐게임 ‘픽사타워’를 출시하며 자회사가 개발한 게임 2종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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