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월요신문=윤주애 기자] 정문국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사장이 올해 상반기 총 205억63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렌지라이프 전현직 경영진 5명이 2014년에 부여된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총 377억원을 받았다.

정 사장은 급여로 4억50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 상여금 6억1400만원이 더해졌다. 기타 근로소득은 5400만원이 책정됐다.

정 사장의 보수가 수백억이 된 것은 올 상반기 주식매수선택권(이하 스톡옵션) 행사이익으로 194억4500만원이라는 짭짤한 수익을 봤기 때문이다.

한편 오렌지라이프는 정 사장에 이어 앤드류 바렛 전 부사장이 103억2400만원, 곽희필 부사장은 36억2300만원, 황용 전 부사장이 29억5800만원, 박익진 전 부사장은 25억9400만원의 보수가 지급됐다고 밝혔다.

앤드류 바렛 전 부사장도 스톡옵션으로 97억원이 넘는 잭팟을 터뜨렸다. 다른 임원들도 스톡옵션으로 20억~30억원대 수익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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