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월요신문=최문석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승객 스스로 수하물을 위탁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은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전용 '자동수하물 위탁서비스 존'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말 14대의 셀프백드롭 기기를 배치하며 시범 운영 끝에 마련했다.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는 승객의 대기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셀프체크인과 탑승수속을 마친 승객들이 자동수하물위탁기기에 탑승권을 인식시킨 뒤 수하물 태그를 발급받는 형태다. 존에 설치된 셀프백드롭 기기는 유인카운터로도 전환이 가능해 수속 대기 상황에 따라 유인과 무인 두 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출시 기념으로 이벤트도 실시한다. 승객들이 셀프백드롭 기기에서 출력된 수하물 태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동남아 왕복 항공권 1매(1인), 동북아 왕복항공권 1매(1인) 등이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기존에 유인카운터에서 수하물을 맡기기 위해 대기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보다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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