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AI 면접 진행…공정성과 효율성 확보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이 금융부문(상상인증권,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하반기 채용에 AI(인공지능) 면접을 도입한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15일까지 금융부문 3사 신입 및 경력직을 모집했다. 1차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AI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AI 면접은 컴퓨터 앞에 앉아서 AI의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를 통해 ▲직무능력 ▲창의성 ▲순발력 등을 측정한다. AI면접의 가장 큰 장점은 공정성과 효율성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최근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직원들의 복지혜택도 확대돼 지원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면서 “1차 서류전형에서 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AI면접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내어 인사팀의 업무능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상상인그룹은 앞으로도 AI면접을 적용해 정기적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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