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74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 사진=롯데

[월요신문=최은경 기자] 롯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74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명절을 맞아 파트너사들이 급여 및 상여금 지급 등 자금이 일시적으로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등 36개사가 참여한다. 약 1만 3,000개의 중소 파트너사에게 다음 달 10일까지 모든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평상 시 대비 평균 약 12일 앞당겨서 지급하게 된다. 

또한 롯데는 중소 파트너사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9,1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 동반성장펀드는 롯데 출연금의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 대출 이자를 자동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8월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을 맺고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신용대금 결제를 돕는 ‘상생결제제도’를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그룹사 상생결제제도 운영 현황을 ESG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