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이 운영하는 신마포갈매기가 오는 10월 중 오픈할 20호점 계약을 완료, 매장 확대에 나선다. /사진=디딤

[월요신문=이명진 기자] 디딤은 신마포갈매기가 인도네시아에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디딤에 따르면 신마포갈매기는 오는 10월 중 오픈할 20호점 계약을 완료,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국내 브랜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앞서 신마포갈매기는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인 PT.NJA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진출 2년여 만에 20개 매장까지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중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배경에 대해선 현지 내의 한류 영향으로 코리아 BBQ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게 신마포갈매기 측 설명이다.

또한 현재 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 확대 기조 속에 외국계 성장률이 높고 젊은 인구가 많아 외식 문화가 활성화되어가고 있다는 점도 한몫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디딤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신마포갈매기 외의 브랜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만큼 다른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디딤 관계자는 “신마포갈매기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늘리고 있는데 특히 인도네시아의반응이 가장 좋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고유의 색을 잃지 않는 선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매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딤이 운영하는 신마포갈매기는 지난 2008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디딤의 첫 브랜드로, 갈매기살과 계란크러스트를 제공하는 특별한 불판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 국내는 물론 동남아, 미국 등 해외에까지 진출하며 코리아BBQ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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