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사회 본관./사진제공=뉴시스

[월요신문=최문석 기자] 한국마사회가 불법경마사이트 신고제를 손질한다.

한국마사회는 불법경마 사이트 신고 포상금 제도를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 바뀐 신고제는 불법 경마 온라인 이용증가를 대응하기 위해 신고 방법, 횟수 제한, 포상 규모를 개선할 계획이다.

포상금은 신고 건 당 2배 상향(10만원)하고, 1인 지급한도 폐지 건은 200만원에서 무제한으로 변경한다. 또 신고제는 불법 경마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와 같은 증빙자료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신고는 한국마사회 불법경마 신고센터와 홈페이지 내 신고센터 게시판에서 하면 된다.

최원일 한국마사회 건전화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지속적으로 신고 제도를 개선하고 경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불법경마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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