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사용량 최대 99% 절감

유니클로가 ‘2019 워터 컷 진 컬렉션’을 선보인다. / 사진=유니클로

[월요신문=최은경 기자] 유니클로가 ‘2019 워터 컷 진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노동환경 형성 등 다방면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니클로가 201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한 청바지 연구 전문 R&D센터 ‘진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디자인과 뛰어난 착용감은 물론, 지속가능한 가치를 지닌 진을 만들기 위한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를 연구 중이다.

이번 워터 컷 진 컬렉션에 적용된 유니클로의 ‘블루 사이클 데님 테크놀로지’는 나노 버블 세정과 물을 사용하지 않는 오존 가스 세정을 조합한 신기술로 진 생산 과정에서 기존 대비 평균 90% 이상, 최대 99%의 물 사용량을 절감한다.

또한, 과거에는 수작업으로 진행되어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손에 상처를 입기 쉬웠던 빈티지 가공 작업을 레이저 머신으로 대체해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워터 컷 진 컬렉션은 여성용 1종과 남성용 4종 등 총 5개의 상품들로 구성됐다. 여성용 ‘하이라이즈 스트레이트 진’과 남성용 ‘스트레치 셀비지 슬림 피트 진’은 일자로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실루엣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스트레치 셀비지 슬림 피트 진’은 프리미엄 소재인 셀비지 데님에 신축성을 더한 제품이다.

이번 진 컬렉션은 착용감이 우수해 일상 생활에서 자유로운 활동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한편, 유니클로는 2020년까지 모든 진을 친환경 공정을 통해 생산할 계획이며, 진 이노베이션 센터는 환경보호에 더욱 기여하고자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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