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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티몬 둘러싼 안팎 잡음에 해명 들어보니창업자 조부 신직수, 박정희 정권 중정부장 출신
現 이진원 대표 취임 후 직원과의 갈등 증폭
소비자 현혹하는 이벤트 서비스 ‘비난’
티몬을 둘러싼 잡음이 그치지 않는 모양새다. / 사진=티몬

[월요신문=최은경 기자] 소셜커머스 티몬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임없이 일고 있다. 최근 일본 불매운동 기업으로 거론됨은 물론, 이진원 대표가 ‘실적 중심’ 조직 체계 재정비에 나선 데 따른 일부 직원들의 이탈, 제품 판매 사기 등 각종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지속된 잡음으로 흔들리고 있는 티몬에 관심이 집중된다.

◆ 친일파 논란 ‘불매운동 거론’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몬에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티몬은 불매운동 이슈가 나올 때마다 창립자 등의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 일본과 얽혀있다 보니 최근 불매운동 확산 분위기와 맞물려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티몬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현성 의장은 일선에서 물러난 지 오래로, 티몬 대표이사가 변경된 지도 오래된 상황”이라며 “일본 불매운동 관련해선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현재 포털사이트 등에 티몬을 검색하면 ‘티몬 친일’, ‘티몬 일본기업’, ‘신직수’, ‘티몬 인혁당’, ‘티몬 회원탈퇴’ 등의 키워드가 연관 검색어에 등장하고 있다.

이미 온라인상 인터넷 카페나 SNS, 블로그를 중심으로 ‘티몬 불매 운동하자’, ‘티몬은 유신정권의 유산으로 세운 기업’이라는 등의 글들이 다수 눈에 띈다.

이 같은 논란은 티몬의 창업자인 신현성 의장이 박정희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과 중앙정보부장을 지낸 신직수 씨의 손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확대됐다.

신직수 씨(1927~2001)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단장 시절 법무참모였으며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법률비서관을 맡은 후 1961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1963년 중앙정보부 차장과 검찰총장, 1971년 법무부장관을 거쳐 1973년 중앙정보부장 등을 역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른바 ‘신직수 논란’에 유독 국민들이 공분하는 것은 신 씨가 검찰총장과 중앙정보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발생한 ‘인민혁명당 사건’이다.

인민혁명당 사건은 유신정권 당시 정치권력에 종속된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불법이 낳은 대표적인 사법살인 사건으로 불려왔다. 박정희 정권 아래 1964년 1차 인혁당 사건, 1974년은 2차 인혁당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기록됐다. 이 외에도 동백림 사건, 유럽 간첩단 사건, 민청학련 사건 등 수많은 간첩 조작 사건이 발생했다.

◆ 퇴사 압박 및 제품 서비스 논란

이 밖에도 티몬은 지난해 취임한 이진원 대표가 실적 중심으로 조직 체계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내부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 대표는 업계 최초로 지마켓과 쿠팡, 위메프를 거친 MD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티몬에 영입됐다. 영업실무를 담당하다가 신임 대표이사 자리까지 오른 것이다.

업계선 이 대표를 특히 초특가 마케팅 성장의 전략통으로 지목, 주목해야 할 인물로 평가해왔다. 그러나 최근 티몬 일부 직원들이 ‘직책 강등’, ‘부서 이동’ 등 퇴사 압박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측은 회사가 강압적이나 공식적으로 퇴사를 부당 요구하는 일은 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조직 내 직원에 대한 파격적 복지 서비스를 최우선한다고 해명했다.

현재 티몬 홈페이지에 ‘카페N 캡슐커피’ 제품 검색은 된다. 그러나 사측 입장대로 해당 판매 이벤트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 사진=티몬 홈페이지 갈무리

아울러 제품 관리 미흡 문제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지속적으로 초래하는 모습이다. ‘카페N 캡슐커피’ 판매 중 본품 구매 시 몇 개 더 지급하는 사은품 증정 이벤트 증정 과정에서 품절 핑계를 대면서 주지 않았다는 <인사이트> 보도가 나왔다. 사은품을 받지 못했다는 소비자 후기도 다수 발견된 것. 

문제는 판매자가 모든 고객 글에 사은품 관련 재고 소진시 출고가 불가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해 소비자 불만을 더욱 가중시켰다는 점이다. 해명 글조차도 상품 안내 페이지 하단에 소비자들이 찾기도 어려울 정도로 자그맣게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소비자들을 현혹한 ‘먹튀 사기’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티몬은 문제의 소지가 발견돼 해당 상품 판매를 즉각 중단시킴과 동시에 판매 페이지도 내렸다는 입장이다. 현재 티몬 홈페이지에도 ‘카페N 캡슐커피’ 제품 검색은 되지만 해당 판매 이벤트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한편, 거세지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속 창업주 논란에 이어 새로운 수장의 미흡한 내부소통 노력, 소비자 기만 등등 소셜커머스업계를 주도하고 있음에도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티몬 신뢰성에 여론의 의구심은 깊어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이 같은 잇단 잡음 속 회사 관리에 부실한 모습은 향후 티몬에 더 큰 위기를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의 티몬 행보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최은경 기자 산업 1팀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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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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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현정 2019-10-08 22:09:17

    티몬 제품은 사용불가.. 그냥 버려야 되는 것들... 날도둑 사이트라고 보면 됨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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