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아트리움에 전시된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플래져스케이프 서큘러'.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호반아트리움이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꼽히는 카림 라시드의 '플래져스케이프 서큘러'를 세계 최초로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플래져스케이프 서큘러는 관람객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모티브로 사람의 뇌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당초 '2019 마이애미 아트바젤'에 출품될 예정이었으나 호반아트리움에서 먼저 공개됐다. 이 작품은 2020년 2월 10일까지 전시 될 예정이다.

호반아트리움은 이날 전시된 작품에 카림 라시드가 직접 사인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날 카림 라시드와 태성문화재단 우현희 이사장과은 작품 의도, 디자인에 대한 비전과 향후 작업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호반아트리움 관계자는 “‘예술은 대중과 호흡해야 한다’는 공공미술의 정신을 잘 표현한 이번 작품을 통해 호반아트리움을 찾는 방문객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어 갔으면 좋겠다“며, ”호반아트리움과 태성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개관한 호반아트리움은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복합문화센터로 호반의 태성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미술작품 전시뿐 아니라 지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문화예술 교육,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19일부터는 ‘아트 인 더 북(ART in the BOOK): 감성을 깨우는 일러스트 판타지 세계’전을 전시 중이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