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투자원금의 0.4%를 달러(USD)로 배당

사진=한국투자증권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이 매월 투자원금의 0.4%를 미국 달러로 배당하는 ‘한국투자USD월지급식랩’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미국 내 고배당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낸 뒤 달러를 월급처럼 꼬박꼬박 지급하는 신개념 상품이다.

투자 대상은 미국거래소 ▲상장 폐쇄형 펀드 ▲우선주 ▲상장지수펀드(ETF) ▲회사채 등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위험을 낮추기 위해 자산별 초분산 투자가 이뤄지며,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현금 10% 내에서 자본손실 방어용 헤지전략도 수행한다.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사의 자문을 받아 운용된다.

투자 대상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장 폐쇄형 펀드는 펀드의 추가설정은 불가능하나 거래소 상장을 통해 매매가 가능한 뮤추얼펀드를 말한다. 운용경험이 충분히 검증된 블랙스톤, 이튼밴스, 레그메이슨, 블랙록, 브룩필드 등 글로벌 금융사가 운용한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100세 시대 도래로 투자자 은퇴설계 금융상품 수요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인한 은퇴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원화 1000만원 이상, 달러(USD) 1달러 이상 추가 불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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