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대한장애인농구협회와 '발달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전문 체육인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오경식(왼쪽)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그룹장과 백승완 대한장애인농구협회 협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SKT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대한장애인농구협회와 ‘발달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전문 체육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과 대한장애인농구협회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 농구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는 프로농구 구단 SK나이츠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및 프런트가 취지에 공감, 각종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SK나이츠 관계자는 “발달장애인들이 생활체육 참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SK텔레콤은 오는 11월 ‘2019 5GX 발달장애인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이달 말 열릴 SK그룹 농구대회를 통해 기금을 마련, 16개 발달장애인 농구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팀은 대한장애인농구협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SK그룹 임직원과 자녀들도 자원봉사자로 농구대회에 참여한다.

SK텔레콤은 내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발달장애인 ▲프로농구 선수 ▲연예인 등이 한 팀을 이뤄 펼치는 농구 경기 이벤트를 시행한다. 춤과 노래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준비해 발달장애인 농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2019·20 프로농구 시즌 중 SK나이츠 홈경기에 발달장애인 농구팀을 초청, 하프타임을 이용해 일반 관중들 앞에서 시범 경기도 선보인다.

SK텔레콤과 대한장애인농구협회는 발달장애인 농구선수 육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그룹장은 “농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더욱 건강하게 생활하고 사회에 적극 참여하게 되길 희망한다”며 “SK텔레콤은 향후에도 농구를 넘어 다양한 스포츠 영역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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