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사진제공=현대자동차

[월요신문=최문석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총 36만3045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2% 하락한 수치다.

2일 현대차는 지난 8월 국내에서 5만2897대, 해외에서 31만148대 등 총36만304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 승용차는 신형 쏘나타가 판매를 이끌었다. 신형 쏘나타는 839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2.7%가 늘었다. 신형 쏘나타 판매는 하이브리드 모델 투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싼타페와 투싼은 각각 6858대, 2583대로 30.1%, 37.7% 하락했다. 반면, 베뉴는 3701대로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90이 103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6.5%가 늘어나 호조세를 높였다. G70은 1471대로 29.3% 늘었다. 반면, G80는 2071대로 30.5% 하락했다. 

상용차는 포터가 6971대, 스타렉스 1463대, 트럭 1181대, 버스 522대를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5.5% 하락해 31만14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력 차종인 쏘나와 싼타페가 전체 판매를 끌어갔다"면서 "본사는 코나 하이브리드와 쏘나하이브리 모델의 판매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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