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과 루디 펠러 바이엘 04 레버쿠젠 단장이 파트너십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금호타이어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금호타이어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2020/2021 시즌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공식 파트너로서 선수 유니폼 소매,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 중 LED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하게 된다. 또 경기장 내 고객 초청 호스피 프로그램 및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어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자동차 강국인 독일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1904년 창단된 축구 클럽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독일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에서 5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1987/88 시즌에는 UEFA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페르난도 카로(Fernando Carro) 레버쿠젠 CEO은 “금호타이어는 수년간 타이어 생산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었으며, 글로벌에 초점을 두고 활발한 사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바이엘 레버쿠젠과 비슷한 야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가 성공적인 길을 계속 걸어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은 “토트넘에 이어 레버쿠젠과 같은 세계적인 클럽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의 금호타이어 고객들과 레버쿠젠 팬들에게 기여하고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16년부터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토트넘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NBA 공식 후원사로서 세계 최대의 타이어 소비시장 중 하나인 미국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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