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엔씨소프트가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퍼플'을 공개했다. 기기의 한계를 넘어 엔씨소프트의 모든 게임을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바람이 담겼다.

5일 엔씨소프트는 퍼플을 공개하면서 디바이스와 플랫폼의 제약이 없는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퍼플은 ▲PC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 품질과 성능 ▲강화된 커뮤니티 시스템 ▲게임 플레이와 라이브 스트리밍의 결합 ▲엔씨 모바일 게임 최적화 및 강력한 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퍼플은 게임 문화의 확산에 주목했다. 게임에 접속해 있지 않아도 게임 중인 친구들과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고 보이스 기능을 지원해 전략적 플레이를 돕는다. 또 최대 10만명과 대화창을 공유하고 누구나 쉽게 플레이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 방송도 방송에서 게임으로 게임에서 방송으로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도록 한다. 파티 플레이 중에는 파티원의 플레이 화면을 별도로 띄워놓고 이를 보면서 함께 게임할 수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출시에 맞춰 퍼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2M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리니지2M 외에도 엔씨의 다른 IP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김택헌 CPO(최고퍼블리싱책임자)는 "퍼플은 경계를 이어주고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게임 경험의 무한한 경험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