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왼쪽)과 윤승아가 '매그넘 인 파리' 전시회의 공식 홍보대사를 맡았다./사진 =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세계적 사진작가 그룹인 매그넘 포토스 소속 작가가 그려낸 '매그넘 인 파리' 전시회가 오는 25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17일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카파, 마크 리부, 엘리어트 어윗, 마틴 파 등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배우 김무열과 윤승아가 공식 홍보대사를 맡았다고 밝혔다.

매그넘 인 파리 전시회는 매그넘 포토스의 소속 작가 40명이 담은 파리의 인물과 풍경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다.

이번 전시회는 공식 홍보대사를 맡은 두 배우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김무열과 윤승아가 오디오 가이드 내래이션을 녹음해서다. 여기에 오디오 가이드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 기금 마련에 쓰일 예정이다.

무대와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무열은 특유의 감미로운 파리지앵과 매그넘포토스 작가들의 사진 예술 등에 대해서 들려준다. 윤승아는 낮으면서도 매력적인 목소리로 파리 패션과 파리의 역사, 풍경들을 담아냈다.

두 배우는 바쁜 활동 중에도 프랑스 파리를 즐겨 찾아 온 것으로 전해진다. 2015년 4월 4일 결혼한 이들은 결혼식을 앞두고 같은 해 3월 파리를 방문해 그림 같은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의 김대성 대표는 “프렌치 시크를 대표하는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과 감성이 짙은 목소리,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김무열, 윤승아 씨를 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며 “지난 마리로랑생 전시회의 오디오 가이드를 맡은 연극배우 박정자에 이어 배우 김무열, 윤승아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들어보는 파리 이야기가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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